Be Friend~! Be Friend~!
싸이월드 미니홈피 for administrator
one random article for visitor

 04/09/15  머리, 고개를 돌리지 않고 자신의 옆모습..   (4) ::  일상

변동금리 대출.
올 해 기준으로 따지면 한 달에 이자만 420만원 정도를 내야 하는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해보려고 한다. 더군다나 이율은 연 단위로 바뀌는 변동금리인데, 경기와 상관 없이 계속 조금씩 오르는 구조의 이자율을 갖고 있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이고 5년 동안은 매달 이자만 꼬박꼬박 내고, 5년 이후부터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할 수 있는 구조다. 만기는 10년, 중도상환은 5년 이내엔 불가하고 5년 이후 부터는 수수료도 없고 자유납입이 가능하다. 대출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 이 규정을 보면 깜짝 놀랄지도 모르겠다. 리스크도 커보인다. 도대체 원금이 얼마길래 한달에 이자만 420만원이나 되는지. 5년 동안 이자로만 나가는 돈이 이율이 하나도 안변한다고 쳐도 2억 5천만원. 복리CMA에 넣어놓으면 세금 제하고도 2억 8천만원 정도다. 이율 상승분을 고려하면 약 3억 4~5천만원의 가치를 고스란히 이자로 내야 한다. 물론 원금은 그대로 남아있다. 감당할만한 규모의 부채는 삶을 긴장감있게 조여줘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또한 그것을 이용해 투자를 했을 때의 총 이익이 부채보다 월등하다면, 충분히 투자해볼만 한 것 아니겠는가. 게다가 지금 빌리면 그나마 이자가 이정도로 끝나는데, 몇 년 후에는 같은 원금을 빌리는데 월 이자는 몇백만원이 더 비싸진다. 지금이 가장 이율이 쌀 때다. 이자가 쌀 때 대출을 해서 투자를 하는게 정석이다. 모든 부자는 감당할만한 규모의 부채를 이용해서 투자하고, 재투자해서 자산가치를 끌어올린다. 오랜만에 글을 쓰다 보니 좀 찌질해졌다. 결론은 나 좀 큰 대출 땡겨서 투자하겠다는 소리다. 다짐을 하고 나서는 여기저기 소문내고 명문화 시켜야지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썼다.


자기기만.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찝찝하고 짜증나는 일 중 하나는 바로 자기기만이 아닐까?


자기기만 (自己欺瞞) - [명사]스스로를 속인다는 뜻으로, 자신의 신조나 양심에 벗어나는 일을 무의식중에 행하거나 의식하면서도 강행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무서운 환율.
작년 여름에 엔화가 얼마였더라? 팔백원에서 구백원 사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오늘 보니 천삼백원이 넘었다. 심지어 달러보다 비싸져버렸다. 일본의 경제가 이토록 탄탄했던 줄 누가 알았겠는가. 여하튼 미친듯이 올라가는 환율 때문에 뭐가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한참전 부터 찜해놓았던 쇼핑품목도 환율따라서 쭉쭉 가격이 올라가니 선뜻 손이 안나가는 건 둘째치고서라도, 올 겨울에 떠날 유럽행 비행기표는 하루만에 40만원이 올라버렸다. 미리 사놨기에 이건 천만다행. 그런데 어쩔... 아직 호텔은 예약도 안했단 말이다. 환율이 떨어지기까지 기다려야하나. 그러다 예약이 꽉차면 어쩌지-_ㅠ 현지에서 쓸 돈도 문제고 이래저래 문제가 크다. 환율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데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진다. 천만원 넘게 박아놓은 모 회사 주식은 며칠 째 파란불이 꺼질 줄은 모르고, 에헤라디야 드디어 오늘은 거의 하한가(-13%)를 쳐대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이놈의 대한민국이 무슨 시츄에이션을 겪고 있나 싶어서 네이년에서 기준년 이후의 코스피 그래프를 한번 스캔해봤다. 보고 나니 그래도 좀 마음이 차분해지는게 2003년, 주식이고 경제고 아무 관심도 없었던 때라 잘 몰랐는데 그 때 코스피가 고작 몇백에서 놀던 시절이 있던 걸 보고 나니 지금의 위기도 산넘고 물건너는 중에 골짜기를 만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어디까지 가나 한번 봐야지. 지금은 얌전히 있을 때라고 그러더만.


[1][2][3][4][5][6][7][8][9] ... [240]
<< previous    next >>